이달 10일 현재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한 33억6,900만달러, 수입은 15.5% 는 43억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 감소, 13개월 내리 뒷걸음질쳤으나 감소폭이 현저히 줄면서 사실상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출과 함께 수입 증가폭도 두 자릿수에 달해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0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월과 전달 같은 기간의 7억1,300만달러, 4억7,600만달러 적자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폭 9억1,600만달러에 비해 악화된 수치. 올 들어 4월 1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한 392억7,900만달러, 수입은 9% 준 381억4,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3,7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9,300만달러보다 소폭 개선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