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시간외거래에서 SK텔레콤을 대량 매수하며 7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1,8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00억원대 순매도로 정규 거래를 마쳤으나 KT가 시간외거래에서 내놓은 SK텔레콤을 2,600억원 가량 사들이며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SK텔레콤 2,591.9억원을 비롯, 국민은행 199.8억원, 포항제철 197.5억원, 한국전력 169.2억원, 신한지주 160.5억원, 현대차 115.8억원, 현대모비스 75.7억원, 대구은행 64.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723.6억원, 삼성증권 251.4억원, 삼성전기 248.4억원, LG화학 234.4억원, LG건설 104.3억원, 하나은행 68.8억원, 한화석화 59.4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