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이하 다음)은 10일 메릴린치의 장외 매수에 따른 2대 주주 지분확보와 관련, 1대 주주인 이재웅 사장의 지분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웅 사장은 이날 메릴린치의 장외에서 매수한 주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관계가 없어 종전의 지분 19.8%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관계자는 또 "메릴린치가 매수한 주식 물량은 종전의 2대주주(지분율 16%)만의 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투자목적으로 지난 3일 장외에서 다음의 보통주 183만9천주를 주당 4만3천562원에 매입, 지분 13.7%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다음은 이재웅 사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6.1%이며 메릴린치는 이번 장외매입으로 2대주주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