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퇴출된 상장 등록기업들도 제3시장에 편입시키고 제3시장 업체를 3개 파트로 나누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와 코스닥증권시장㈜은 이같은 내용의 제3시장 개선방안을 마련,조만간 시행키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퇴출기준 강화로 무더기로 퇴출된 기업의 주식이 제3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제3시장의 기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