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뚜렷한 방향성없이 무의미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32.50원 사자, 1,333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를 보인 가운데 1,332∼1,332.75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달러/엔의 장중 등락을 약간 반영하는 가운데 1,332원은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도쿄에서의 하락 조정 흐름이 연장되면서 133엔대 밑을 맴돌아 132.71엔을 기록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전쟁 위기고조로 달러 약세 심리가 확산된데다 지난달 회계연도를 끝낸 일본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예상과 달리 본격화되지 않는 것도 이에 가세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