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지 1년이 못 된 종목 중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력을 가진 회사에 집중투자하는 '프레쉬데뷰 주식형펀드'를 8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이 펀드는 신생 코스닥 등록기업 중 IT(정보기술)와 벤처 관련 업체로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해 KOSPI 및 코스닥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스닥 주식 및 파생상품에 60% 이하를 투자하며 펀드 가입시 판매수수료로 가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대신 환매수수료는 없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최근에 등록된 기업들은 기존의 코스닥 업체와는 달리 경기불황기를 이겨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라며 "심사가 강화돼 공모가격 자체가 아주 저평가돼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경우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