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오후들어 낙폭을 넓혔다. 90선 아래로 내려가며 지수 20일선이 무너졌다. 기관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줄어 지수관련주 낙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89.33으로 전거래일보다 3.40포인트, 3.67% 내렸다. 음식료담배, 금속, 전기전자, 반도체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며 하락종목이 500개에 육박하고 있다. KTF가 4% 가까이 내렸고 강원랜드, LG텔레콤은 7~8% 급락세다. 하나로통신은 하한가를 지속했다. 개인이 141억원 저가매수에 나섰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기관 순매도가 87억원으로 늘었고 외국인 순매수는 4억원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