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1천40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한 추가 상환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환이 완료되면 대우인터내셔널의 차입금은 5천573억원으로 떨어지고 부채비율도 종전 464%에서 429% 수준으로 하락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상환을 개시해 금주중 767억원을 갚고 나머지 263억원은 이달말께까지 상환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환은 자구계획실현 및 영업력 회복에 따라 발생한 유보자금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환은 신규자금 지원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은행권에 777억원, 비은행권에263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상환에 이어 연말까지 2천807억원을 추가로 갚아 부채비율을 300%대로 낮춰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