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노조가 29일 주주총회장으로 쓰일 9층 강당을 폐쇄했다. 국민카드 노조는 모회사인 국민은행의 임원이 국민카드 사장으로 내려오는 것이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노조간부들이 주총에 앞서 임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낙하산 인사 반대, 옛 주택은행 카드사업부와의 관계 명확화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