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삼성증권에 대해 자사주 소각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 6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삼성증권의 자기주식은 257만주 정도이고 취득가액은 556억원으로 자기주식 1주의 평균 취득가액은 2만1,649원이라고 전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화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에 따른 순자산 가치의 변동은 없으나 주식수가 감소함으로 주당순자산과 주당순이익이 증가해 주가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을 가정하고 삼성증권의 이익 측정 모델을 사용하면 적정주가는 2,200원이 증가하며 P/E를 적용하면 2,900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전날 현재 자기주식을 전액 소각하는 방안과 현금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