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홈쇼핑주에 이어 이번에는 통신주에 대규모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도 통신주를 매도 우선종목으로 내놨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LG텔레콤을 집중적으로 처분하면서 각각 77억원과 21억원의 동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LG텔레콤을 140억원어치 처분했고 기관은 72억원어치 처분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전날보다 8.85% 급락한 1만3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1일 1만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또 외국인은 LG홈쇼핑, 에스에프에이, 아이디스, 이오리스 등에 보유 지분을 줄였다. 반면 휴맥스를 71억원어치 사들였고 CJ39쇼핑, 삼영, 강원랜드, 인탑스 등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보였다. 기관은 유일전자, 하나로통신, 코미코, 삼영 등을 처분하고 LG마이크론, 휴맥스, 에스에프에이, 엔씨소프트, 케이비티 등을 사들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