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28일 모디아에대해 고성장세와 고수익구조를 갖고 있지만 운전자본이 지속적인 악화추세에 있다며투자의견은 시장평균(마켓퍼폼)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모디아의 영업구조상 매출규모대비 일정수준의 매출원가와 재고자산은 유지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유동성 측면에서 항상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대비 매출채권의 비중은 52%, 재고자산 비중은 30%였다며 높은 성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유동성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악화되고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모디아는 지난해 대규모 해외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는데이는 영업활동을 위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주가관리면에서는 부정적인 면도 크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1천500만달러 상당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가 올해 전량 행사될 것으로 간주하고 지난해말 무상증자와 해외전환사채 물량이 올해 반영된다면 올해 예상주당순이익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지 못할 것이라며 3개월목표주가는 8만5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