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견 제약업체들의 코스닥시장 진출이잇따르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한뉴팜㈜(대표 박명래 www.daehan-pharm.co.kr)이 코스닥에 신규 등록했고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화일약품(대표 이정규 www.hwail.com)이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또 한서제약, 한림제약, 대화제약 등도 코스닥 예비심사를 신청했거나 조만간신청할 계획이다. 원료의약품 도매업체인 화일약품의 경우 다음달 2-3일 공모주 청약절차를 거쳐늦어도 5월부터는 코스닥 시장에서 정식 거래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최근 금융감독원이 유가증권신고서 부실기재 정정 명령을 내려 등록 일정이 늘어질 전망이다. 일반 의약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113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순이익을 낸 한서제약(대표 권 철 www.hanseoph.co.kr)은 이달초 코스닥 예비심사를 신청, 다음달 중으로 심사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림제약(대표 김재윤 www.hanlim.com)은 오는 4월초 코스닥 예비심사를 신청키로 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중이며, 대화제약(대표 김운장 http://dhpharm.co.kr)은 오는 5월께 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진출을 위해 예비심사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곳만 5-6곳에 이른다"며 "제약사들이 기업공개를 서두르는 것은 이미지 제고와 공모자금 확보를 통해 대형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