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기대로 19개월래에 최고가에 올랐다. 주가는 11,23% 오른 4,060원으로 마감했다. 장 중 상한가까지 갔다가 상승폭을 줄였다. 지난 2000년 8월 24일 4,050원을 기록한 이후 19개월만에 4,0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영업환경 호조와 그에 따른 매출증가로 흑자전환 기대가 증폭됐다. 이에 따른 각 증권사의 매수추천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특허소송 문제로 약 24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경기회복과 매출호조 등으로 약 4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최근 투자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LG투자증권은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분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흑자전환 및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 5,0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또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삼성전자 납품물량 확대와 주력생산제품 MLCC의 평균판매단가 하락속도 둔화에 힘입어 매출이 36.9%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89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