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박래진 애널리스트)은 25일 삼성테크윈이 올 해 구조조정과 지분법평가손실 경감 등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1만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대투증권은 25일 삼성테크윈이 작년 1천14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평가손실 및 금융비용 과다로 849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으나 올 해엔무수익자산 매각 및 차입금 상환 등으로 금융부채는 9천110억원, 지급이자는 9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이후 석유화학경기의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으로 삼성종합화학의 지분법 평가 손실규모가 대폭 경감되는 등 경영여건이 호전돼 545억원의 경상이익을낼 것으로 내다봤다. 방산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 반도체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장비.부품사업부문의 영업환경개선, 월드컵 특수 및 디지털카메라 수요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도 7.2%늘어난 1천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대투증권은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