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KTF 등 대형통신주 강세로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나스닥지수가 2% 오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최근 이틀간의 조정으로 인한 대기 매수세가 유입,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를 지속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무난히 받아내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92.98로 전날보다 1.14포인트, 1.24% 상승했다.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료가 소폭 내렸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종목수가 516개에 달했다.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 최근 약세를 보인 아시아나항공, 다음, 씨엔씨엔터 등이 상승했다. 반면 국민카드, 기업은행이 내렸고 LG홈쇼핑, CJ39쇼핑의 내림폭이 크다. 모바일원은 상한가에 올랐고 피케이엘, 유일반도체, 서두인칩 등 대부분의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레이젠, 우영 등 LCD관련주도 소폭 올랐다. 신라수산, 마니커, 하림 등 식음료주가 상승세를 이었고 옥션, 소프트포럼, 퓨쳐시스템 등 인터넷주와 보안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에이엠에스, 케이비씨 등 스마트카드와 텔슨전자 등 단말기주도 올랐다. 다산인터네트, 에스넷 등 네트워크주도 강세다. 개인은 161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과 39억원으로 나흘째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