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현상이 심화되면서 구제역 발발에 대한 우려가 증폭, 매출증가 기대로 급등했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위로 꽉 채운 1만7,1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3일 1만7,650월을 기록한 이후 거의 1년만에 1만7,000원대를 회복했다. 전날의 11배가 넘는 44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구제역 소독기능을 하는 생석회를 생산하는 업체로 구제역 발발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석회는 가축이나 농작물 등에 재난이나 갑작스런 사태를 당했을 때 간편하고 싸게 구입해서 쓸 수 있다"며 "구제역 등에 대한 선수요가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생석회는 알카리성으로 보통 토질중화 등에 많이 쓰인다. 이 회사 전체 매출의 70% 정도가 생석회 매출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