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상장 폐지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재결의했다. 21일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오리온전기 상장폐지에 따른 채권단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말 결의한 채권재조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고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오리온전기의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주총을 통해 신임 CEO를 선임한 후, 차질없이 경영정상화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전기는 2년 연속 감사의견 '부적정'을 받아 다음달 13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