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스프링 생산 1위 업체인 대원강업의 실적이 올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20일 올들어 2월말까지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정도 증가한 500억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들어 국내 자동차산업이 활기를 보이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3천억원, 경상이익 70억원 달성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말까지 대우차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을 50% 정도 했으며 올해에도 나머지 40억원을 대손상각할 계획이지만 이는 대우차가 매각돼 경영이 정상화되면 되돌려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