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단기급등세가 부담스러운 가운데 그동안 덜 오른 저PER주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제안이 나왔다. SK증권은 20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가 각각 80, 90에 다가서 과열권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상승추세는 살아있는만큼 저평가된 개별종목에 접근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6배에 불과하고 20일 이동평균선과의이격도가 101∼104% 수준인 두산[00150], 대우건설[47040], 보령제약[03850], 대한전선[01440]이 꼽혔다. 또 두산건설[02950], 삼양제넥스[03940], 경인양행[12610] 하나증권[03330], 외환카드, 빙그레[05180], 하나은행[07360], 동화약품[00020], 한빛증권[01280]도 PER이 6∼9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PER이 낮으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기업은행[24110], 신세계건설[34300], 마니커[27740], 정원엔시스템[45510], 이젠텍[33600], 한신평정보[30190]가 꼽혔다. 또 PER이 10배는 넘지만 시장평균(17배)보다 낮은 유망주로는 포스데이타[22100], 제이엠피[54790], 신세계푸드[31440], 한국트로닉스, 바이오메디아[53110], 한단정보통신[52270], 아가방[13990]가 제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