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며 엔화에 대해 132엔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정책기조를 경기부양에서 중립으로 변경, 경기회복 전망을 강화한 것이 달러화에 힘을 실었다.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32.05엔을 기록, 전날의 131.27엔보다 오름폭을 강화했으며 지난 6일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FRB의 정책 기조가 경기 부양에서 중립으로 변경돼 인플레 압력이 발견되면 가까운 미래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레베카 패터슨 JP모건체이스 통화전략가는 "FRB의 정책기조 선회는 최근 몇주간의 경제지표가 보여주듯 세계경제가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은 이날 도쿄에서 8시 47분 현재 132.22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