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CD플레이어에 쓰이는 레이저픽업헤드 전문생산업체인 월드텔레콤[47610]의 1.4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텔레콤 관계자는 19일 올들어 1, 2월 매출과 이달 매출추이를 근거로 추정한 결과 1.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0억원 안팎과 30억원 정도로 작년 동기대비 100%와 3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작년의 경우 실적악화로 1.4분기 매출은 364억원, 당기순익은 8억원을 각각 기록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매출은 지난 1월 280억원, 2월 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달엔 25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텔레콤은 생산제품의 거의 전량을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 납품하고 있으며올 해 실적목표는 매출 3천억원, 경상이익 15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