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로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27포인트(2.33%) 상승한 889.98에 마감됐다. 7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0포인트(0.80%) 상승한 92.58을 기록, 8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9일간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순매수(7백3억원)로 전환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됐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투신사등 기관들도 매수에 가담, 오랜만에 '쌍끌이 장세'가 나타났다. 한편 금리는 반락 하루만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뛴 연 6.55%를 기록했다. 작년 5월18일(연 6.59%) 이후 최고치.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연 7.22%로 마감됐다. 장진모.유영석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