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디지아이의 '주식 세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은 올들어 디지아이의 실적이 급증세를 보이자 지난주부터 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에게 매수추천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 3일 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15% 상승했다. 거래 창구도 LG투자증권으로 집중됐다. 실제 디지아이는 올 1∼2월 매출이 51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배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억원으로 매출액 순이익률이 30%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3월까지의 1분기 예상 매출액도 지난해 1분기(41억원)의 2배인 82억원선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