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증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6월말 출범예정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공동대응키로 했다. 18일 현대.대우.LG투자.대신.동원.동양종합금융.제일투자.메리츠증권 등 국내 8개 증권사들은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전산시스템 구축,홍보,법인영업에 이르는 전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LG투자신탁운용, 제일투자신탁운용 등 2개사를 컨소시엄의 ETF 운용사로 선정했다며 증권거래소에 KOSPI 지수사용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지수사용권이 승인되면 KOSPI 200지수 ETF는 LG투자신탁운용이, KOSPI 50지수 ETF는 제일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ETF는 특정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로 주가지수 구성종목과 동일한 주식바스켓을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식이나 수익증권을 발행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