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외환은행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협상 실무진들이 귀국함에 따라 이번 협상의 결과에 대한 윤곽이 가부간 어느정도 잡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15일 "이연수.드로스트 외환은행 부행장 등이 16일 오전 귀국할 계획"이라면서 "이덕훈 한빛은행장 등 나머지 협상팀은 추후 적절한 시점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상팀의 귀국은 마이크론과의 협상내용을 다른 채권단에 설명해 협상의 향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내주초 채권단회의가 열릴 것"이라고설명했다. 마이크론과의 협상전망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협상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 "예단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덕훈 행장도 당초 16일 오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 박종섭사장은 채권단 협상팀보다 하루.이틀 늦게 귀국할 예정이나 그사이 별도의 추가협상을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lw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현준.이우탁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