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15일 여성의류업체인 대현은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였으며 올해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매출신장률(수금가 기준)은 작년대비 21.8%에 달하고 특히 의류부분의 경우 29%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겨울상품은 시즌호황기를 지나 매출신장률은 19.8%로 집계됐으나 봄상품은36% 이상으로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부문은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의류업종의 특성상 매출증가율이 높아지면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져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작년 4분기보다 향상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지난 11일 제시한 적정주가 1만7천400원은 1,2월 실적을 토대로 할때 상당히 보수적으로 추정했기 때문에 상향조정을 검토중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