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알이는 14일 독일 대형유통업체인 바타비아와 1천만달러 상당의 모니터와 LCD T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FT LCD 모니터 전문 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빗전시회에 참여해 이같이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지난해에도 바타비아에 7백5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수요증가에 힘입어 이번에 추가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알아이 관계자는 "작년 6백91억원 매출 가운데 93% 가량이 수출을 통해 이뤄졌다"며 "다른 해외 바이어와의 공급계약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올 매출 실적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현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