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막판 급등으로 콜옵션을 매수한 투자자는 대박이 터졌다. 특히 콜옵션 행사가격 105.00을 저가에 매수한 투자자는 15배 정도의 엄청난 차익을 챙겼다. 이날 콜 105.00은 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빠질때 프리미엄이 1만3천원까지 밀렸으나 장막판 지수상승으로 19만2천원으로 마감,1천3백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콜 105.00에 1백3만원을 투자한 개인은 불과 몇시간만에 1천8백17만원을 번 셈이다. 또 콜 102.50을 저가매수한 투자자도 5배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장중 21만8천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던 풋 105.00은 휴지로 변하는 등 풋옵션 매수자들의 손실이 엄청났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