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념 부총리는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과 13일 정오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최근 증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9월 미국 테러사태이후 변화된 시장여건과 전반적인 동향과 함께 최근 통상마찰을 겪고 있는 철강 업종 등을 비롯, 반도체 업종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 면면을 보면 주식과 채권의 펀드매니저가 다수 포함됐고 반도체, 철강, 제약 애널리스트가 포함됐다. 수출과 통상문제가 현안으로 등장, 지난해 2월 첫 간담회에서는 이코노미스트와 투자전략가 등이 포함됐던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참석 예정인 한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의 의견을 열린 귀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시장의 현안과 동향, 그리고 정책상 참고사항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경부에서는 권오규 차관보, 변양호 금융정책국장, 이석준 증권제도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음은 이날 참석할 증시전문가들이다. △ 삼성투신 김영준 주식운용팀장 △ 플랭클린템플턴투신 이해균 투신팀장 △ 동양투신 김자혁 상무 △ 한가람투자자문 박경민 대표 △ 굿모닝투신 김지영 펀드매니저 △ 대한투신 김정숙 펀드매니저 △ 한화투신 양광규 투신팀장 △ 골드만삭스 임태섭 이사 △ CSFB증권 윤석 이사 △ 메리츠증권 최석포 연구위원 △ LG투자증권 이은영 연구위원 △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위원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