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우신시스템은 13일 거래소시장 이전을 위해 무상증자를 하는 등 필요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설비 전문업체 우신시스템은 "140만주 가량 무상증자 실시를 결의했다"며"주주 이익배분과 함께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거래소시장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요건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신시스템 관계자는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경영을 하는데다 부채비율도 54% 수준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해외수출과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황이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공장을 활용해 늘어나는 중국의 자동차 생산설비수요에 대처하는 등 해외수출을 확대한다면 매출.이익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말 수립했던 올해 매출액 470억원과 당기순이익 40억원에 대한 목표를 상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13억원, 순이익은 166%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