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12일 현대DS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1만7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계열사인 현대DSF는 지난 98년 경영 위기를 구조조정으로 극복하고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바꾼데다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실적이 뚜렷하게 호전될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세계적인 경기회복기에 접어든 중화학 공업단지가 위치한 울산지역의 경기 활성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개최 등 영업 환경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 개점한 롯데 울산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올 상반기를 고비로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의 악재가 걷히는 등 그간 낮게 형성돼 온주가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시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