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성도[12580] 관계자는 12일 올들어 실적호전이 계속되고 있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1천500억원과 당기순익 1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작년 매출 1천373억원, 경상이익 168억원을 달성했으나 순이익은 공장화재에 따른 손실로 25억원에 그쳤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른 영업 호전이 계속돼 올들어서도 20∼30%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실적목표 달성엔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채비율은 작년말 현재 174%이며 현재 부채상환용 예금 180억원을포함 모두 250억원정도의 현금성 자산이 있어 오는 6월과 9월에 도래하는 CBO만기분190억원 상환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도는 오는 15일 주주총회에서 주식소각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