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의 올 매출액과 경상이익 목표액이 작년보다 각각 14%, 469% 증가한 8천523억원과 376억원으로 나타났다. 12일 한투증권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올해 유통부문 실적증가와 건설부문 회복에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하고 금융비용이 줄면서 이익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또 올해 내에 동아스포츠(150억원), 포항 할인점(31억원), LG텔레콤주식 175만주를 처분해 차입금을 작년말 2천695억원에서 2천200억원 수준으로 낮출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건설부문 부진으로 매출액이 1.3% 감소했으나 금융비용이 전년 380억원에서 285억원으로 감소한데 힘입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78.4%, 41.7% 늘어났었다. 한투증권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