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 한미약품 코리아써키트 등이 수익성과 저평가 메리트를 함께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프로그램 매물 등으로 지수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9개 유망종목을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2000년 실적이 좋아져 이익증가 모멘텀이 살아있고 △ROE(자기자본비율)가 업종평균보다 높으며 △실적대비 PER(주가수익비율)가 시장평균보다 낮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대덕GDS는 고부가가치제품 매출에 따른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진행중이며 삼성SDI는 성장성 안정성을 겸비한 저평가주로 평가됐다. 코리아써키트는 수요처 확대 등으로 이익개선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일시멘트는 부실계열사의 구조조정으로 실적증가가 전망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