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11일 "컴퓨터 바이러스 보안 외여타 보안관리솔루션 시장 조기진입을 위해 인수.합병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컴퓨터 바이러스 보안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은 변함없지만 통합보안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는 만큼 다른 업체와의 합병이나 인수를 통해 조기에 관련시장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또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관련 "씨만텍 등 기존 업체와 기능.전략상 경쟁력은 뒤지지 않는다"며 "일본시장에서는 통합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실제 일본시장 진출에 투자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등 일본시장의 마진율은 국내시장보다 높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