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시장베이시스도 콘탱고에서 백워데이션을 보이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잔존만기 4일을 남은 가운데 오전 9시 18분 현재 102.85로 전거래일보다 0.40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3.65에 출발해 103.85까지 올랐으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관망세가 이어지자 증권 등의 매도세로 102.75까지 저점을 내렸다. 증권이 680계약, 외국인이 130계약의 순매도로 매도를 주도하는 반면 개인 520계약, 투신 190계약, 보험 100계약 등 순매수하고 있다. 매매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상태다. 시장베이시스는 혼조권을 보이고 있느나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33억원, 매도가 16억원으로 소폭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8,400억원 가량으로 증가한 터여서 활발한 매수 유입은 다소 힘들어 보인다. 베이시스 변동에 따른 매물 출회 여부가 주목된다. 사상 처음으로 맞은 트리플 위칭 데이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단기 급등 이후 외국인 매매도 활발하지 않은 상태여서 하방경직성 확보 수준의 장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