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8일 옵션널벤처스가 조회공시요구 마감시한인 이날까지 답변을 해오지 않음에 따라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옵셔널벤처스에 영업활동 중단 및 투자기업의 실체의혹설과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이날까지 진위여부를 해명하지 않아 답변해올때까지 거래정지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또 옵셔널벤처스가 뚜렷한 사유없이 조회공시에 불응함에 따라 불성실공시 지정예고를 취한뒤 15일까지 이의제기 신청이 없으면 1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영업활동 중단 등이 사실이라고 답변해올 경우 관리종목에 편입시키고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정지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셔널벤처스는 이날 조회공시요구사항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오히려 전대표이사인 스티브 발렌주엘라를 해임하고 대런켈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는 사항만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