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세원텔레콤이 계열사 악재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실적 전망이 이를 충분히 상쇄한다며 5,500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이 39%의 지분을 보유한 맥슨텔레콤이 3월말까지 자본 전액 잠식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되더라도 충격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분 장부가격 390억원의 일시 비용처리로 장부상으로는 큰 손실이 발생하나 이 금액은 지난해 3/4분기에 발생했던 초기투자비용이라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 또 GSM기술 획득으로 GSM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향후 GSM단말기 제조와 관련한 영업활동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의 최대 수혜업체의 하나로 부상할 것이며 현재 가격은 단말기 업종 평균 댑 30% 할인된 수준으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