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이달 3월 중순 유료화 최종안을 발표하고 늦어도 4월에는 유료화를 포함한 온라인우표제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자정까지 IP실명 등록 업체는 2,487개로 집계됐으며 하루에 차단되는 비실명 IP는 평균 1,000개 정도라고 밝혔다. 다음은 자체 시스템유지 비용 절감과 대량메일의 발신량 감소를 유도하는‘장벽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발신량이 적을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 이메일 마케팅 주체가 메일 발송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장벽 방식의 유료화가 대량메일 발신량이 많지 않은 중소 마케팅업체의 과금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비실명 IP차단 조치가 강화된 26일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볼 때 전체 메일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스팸신고건수는 이에 비해 더 많이 줄어들어 스팸차단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