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아이디씨텍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내면서 적정주가를 1만7천50원으로 제시했다. 전자정부 구현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는 데다 증명서 발급용 키오스크(KIOSK)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올해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란 게 현대증권의 추천이유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백79% 증가한 3백56억원,순이익은 3백38% 늘어난 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설종록 애널리스트는 "단일 목적으로만 사용되던 키오스크가 현금자동 입출금기(ATM)기능,민원서류 발급기 기능 등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복합형 서비스 기기로 변화되면서 관련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오는 4월께 매물화될 가능성이 큰 주식배당 물량과 벤처캐피털이 보유한 61만여주가 수급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