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상승 출발뒤 약보합권으로 내렸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관련주가 조정에 들어선 모습이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가담하면서 낙폭은 크지 않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83.57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0.06% 내렸다.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등이 올랐을 뿐 시가총액 상위종목 약세가 두드러진다. 휴맥스가 외국계 창구 매물로 6% 이상 내리는 등 상승폭이 컸던 종목 하락폭이 크다. 건설, 유통, 음식료담배 업종이 상승세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수가 420개로 하락보다 많다. 외국인이 8일만에 순매도 전환해 220억원 이상 순매도인 반면 개인은 240억원 순매수했다.기관은 소폭 매도우위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이 고가권 매물을 내놓으며 단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한 저가논리 보다는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으로 갈아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