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동일 애널리스트는 5일 디지아이에 대해 1, 2월 매출액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인 잉크젯 플로터의 매출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비수기에 해당하는 1,2월의 매출액은 각각 26억원과 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 19억원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특히 잉크젯 플로터 중 지난해 출시된 `VT'는 아웃도어 디지털 프린팅용으로 적합하다는 장점을 갖고있어 올해 매출액은 124억원으로 전년대비 450%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두바이전시회에 출품된 신제품 VT-92는 기존제품보다 가격이 2배에 달하며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그는덧붙였다. 따라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342억원, 순이익은 67% 증가한 90억원으로 예상되며 주력제품인 잉크젯 플로터 부문에서는 국내 경쟁사가 없는 상태고 가격 결정권을 갖고 있어 고가제품 확대로 인한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1천630원에 주가수익비율 15배를 적용한 2만4천5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