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30대를 돌파하며 19개월 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3대 강세로 마쳤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22포인트, 1.73% 오른 834.21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0년 7월 13일 845.71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3.04로 4.33포인트, 5.50% 급등하며 지난 2001년 5월 29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주가가 급반등한 데 이어 국내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자 투신을 비롯한 기관 매수세가 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840선을 유지했던 종합지수는 장막판 차익매물에 밀리면서 830선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특히 외국인은 거래소 지수급등에 대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코스닥 급등을 선도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