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떨어진 819.99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 단위로는 대세상승기에 나타내는 5개월 연속 양봉을 연출했다. 외국인이 1천억원에 가까운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영향으로 7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신세계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와 하나 현대 삼성증권 등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은 가격조정이 완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6천만주와 4조2천억원대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 코스닥 =이틀째 상승하며 지수 78선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17포인트가 상승한 78.71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39.30으로 3.15포인트가 올랐다. 한경코스닥지수도 1.71포인트가 상승한 44.75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천5백여만주와 1조7천3백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CJ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LG홈쇼핑 CJ삼구쇼핑 휴맥스 한단정보통신 등 위성방송관련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손성태.박민하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