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떨어진 819.99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 단위로는 대세상승기에 나타내는 5개월 연속 양봉을 연출했다. 외국인이 1천억원에 가까운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영향으로 7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신세계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와 하나 현대 삼성증권 등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은 가격조정이 완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6천만주와 4조2천억원대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