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 정관개정 논쟁이 주총장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우선주관련 정관개정에 이의를 제기한 엘리어트사는 28일 이날 열리는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해 이 문제에 대한 회사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리어트사 관계자는 "주총장에서 당장 사안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논의가 확산되면 의견을 같이하는 투자자들과 함께 사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컨퍼런스콜에도 외국 기관투자가와 국내 투자가 등이 70여개의 전화회선을 통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어트사는 삼성전자가 주총에서 `발행후 10년이 지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는 조항을 삭제하려하자 이는 우선주 주주의 권한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