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코텍, 코디콤 등 IT장비주를 대량 사들이면서 나흘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텍을 4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코디콤을 38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코텍과 코디콤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CJ39쇼핑, LG홈쇼핑 등 홈쇼핑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했고 인탑스, 신세계푸드시스템 등도 사들였다. 반면 KTF를 58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전날까지 매수비중을 집중적으로 확대하던 인터파크를 처분했다. 그밖에 휴맥스, 강원랜드, 정소프트 등 지수관련 대형주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삼영열기,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한성엘컴텍, 인터파크 등의 지분을 줄이면서 사흘째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다음, 코리아나, 코디콤, 옥션, CJ39쇼핑, 국민카드 등에는 보유지분을 늘렸다. 이날 외국인은 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54억원어치를 처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