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기아특수강이 내달초 제3자 인수합병(M&A) 작업을 담당한 주간사를 선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법원의 M&A 주간사 선정계획안 허가에 따라 주간사 제안서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여러업체가 참여했다"면서 "면밀한 심사를 거쳐 3월초에 주간사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 98년 법정관리가 시작됐을 당시 경상적자가 2천억원에 달했으나 법정관리 첫해부터 영업활동을 내는 등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M&A 추진력이 됐다"고 말했다. 기아특수강은 국내외 인지도와 M&A 수행 및 자문 실적 등을 고려해 주간사를 선정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