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00대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806.50로 전날보다 5.36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7.21로 0.21포인트 올랐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100.85으로 0.4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개장초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기아차도 차익매물을 맞고 있다. 반면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4% 이상 급등세다. 미국 주가가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사흘만에 하락, 해외 요인에 의한 상승탄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적으로 유동성에 기반해 기관 매수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800선 안팎의 보합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일인 지분한도를 4%에서 10%로 높이는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 국회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논란의 소지는 여전히 있으나 은행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최대 현안으로 등장한 철도산업의 파업은 노정간 합의로 새벽 극적 타결됐다. 다음달 노조원의 찬반투표, 검찰의 노조 간부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합의사항 이행 여부가 주목되지만 일단 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